[오늘의 시죠]

우리집 흰둥이

박마 2020. 11. 5. 12:23

울집붕붕 흰둥이씨
네발달린 하얀친구
흰둥이라 불러주면

기분좋아 귀를쫑긋
백미러를 쫑긋쫑긋

퇴근하고 돌아오면
수고했네 위로하고
내일같이 나가자고
말하는듯 쳐다보네

통영가고 여수가고
마산가고 속초가자
아빠한테 꼭말해줘

꼭꼭말해!! 놀러가자!